●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문제, 전국적 이슈가 되는 양상이다.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바위에 대한 6차례 발파 작업을 강행했다. 제주도는 즉각 해군참모총장에게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는 4년9개월 전 노무현 당시 대통령 때 총리로서 해군기지의 필요성을 역설한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 통일부 장
추석민심, 부산·경남과 20, 30대를 주목하라민생·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대구·경북의 인사독주에 대한 불만 또한 증폭되고 있다. 부산저축은행 사태, 동남권신공항 무산, 한진중공업 사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같은 거대 변수도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중앙정치권 무대에서 박원순 문재인 조국 이렇게 부산 경남 출신의
신약성경 로마서 13장에는 1절부터 이런 언급이 나온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비교적 양심적으로 사는 또 살았던 개신교 또 천주교인에게 이 성경구절은 참으로 난감하다. 왕권신수설의 이론적 배경도, 나치 정권의 전쟁 참여 독려 논리
○어처구니없는 테러 또 참사가 발생했다. 평화의 나라로 통하는 노르웨이 아닌가? 엄청난 학살극이 벌어졌다. 정부청사 앞에 화물차를 세워놓고 폭발시키고, 이민 수용에 앞장선 노동당의 청소년 캠프현장에 가서는 경찰복을 입고 캠핑 청소년들을 불러 모은 다음에 총을 난사했다는 것이다.숨은 사람들 찾아내 쏘고, 죽은 듯 쓰러져있으면 머리에 다시 총을 쏘며 확인 사살
● 검찰과 경찰이 ‘내사’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놓고 또 첨예하게 붙었지? ‘검찰이 경찰이 하는 모든 수사를 지휘할 수 있다’고 결론 났지? 그런데 몰래 남 뒷조사하는 내사도 과연 ‘검찰의 지휘를 받아야 하는 모든 수사’에 포함되는지 이게 쟁점이 됐다. 경찰은 ‘내사는 수사 범위에
● 룸살롱이 아니라 나이트클럽에 향응 받았다던 국토해양부, 알고 봤더니 거짓말이었다고? 장관이 공식 부인한 것과 달리 국토해양부 공무원들이 4대 강 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유흥주점 즉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고 한다. 수자원 공사가 결재한 영수증에 ‘봉사료 44만원’ 찍혀있었다고. 장관이 뭘 몰랐거나, 거짓말을 했거나 둘 중 하나다. &
● 5일 동안 물이 끊어졌던 구미 사태, 4대강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난달에 발생한 경북 구미 일대의 대규모 단수사태는 4대강살리기추진본부가 구미 해평취수장에 대한 보강 조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도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로 드러났다고 한다. 강을 잔뜩 파니까, 강 수위가 낮아지지 않겠나? 그렇다면 물 끌어오기가
● 우리 정부가 리비아 카다피 정부 지지를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고? 1면 보도. 리비아 사태가 4개월을 넘기면서 서방국가들이 반군을 지지하는 반면 한국 정부는 카다피 정부 지지를 철회하지 않는 쪽으로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기존 정부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게 우리로서는 이익일 수 있다는 논리다. 이게 무
● 지난해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 정도가 가장 심했다고? 기업인 600명과 자영업자 400명해서 총 1000명의 사장님들에게 국무총리실이 물어본 것이다. 특히 정부 중앙부처 국·과장 이상 공직자 및 장·차관의 부패 정도가 “심하다”고 답한 비율이 86.5%라고. 노무현 정부 3년차엔 2005년 76.4%까지 떨어
● 사립대학들이 정부가 지원한 만큼만 등록금을 내리기로 했다고? , 와 인터뷰한 한국외국어대총장 박철 한국사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이 밝힌 말이다. OECD 국가들이 대학에 지원하는 비중은 국내총생산 대비 평균 1~1.2%인데 우리는 고작 0.6%라는 것. 어쨌든 자기들은 전혀 손해를 안 보겠다는 뜻이다. 자, 그렇다면
● 내일 학생들의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간밤에 당·정·청 인사들이 긴급 회동을 했다고? 1면 보도.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어젯밤 만났다고 한나라당 관계자가 말했다고. 당정이 등록금 대책을 어떻게 짜나갈지 전체적인 틀과 로드맵을 협의한 자리였다고 하는데.
● 대학들이 등록금에서 8100억 빼돌렸다는 기사가 있네. 1면 보도. 전국 주요 사립대 100곳이 지난해 학생들로부터 등록금을 받아쓰고 난 뒤 쌓아둔 돈, 즉 적립금이 811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당 평균 81억여 원이다. 이게 왜 문제냐? 대학 등록금이 학생들의 장학금을 늘리고 복지 혜택을 주는 데 쓰이지 않고 대
●아침마다 궁금하다. 오늘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해 새롭게 등장한 인물이 누구인지. 두 명 꼽아본다. 우선 공성진 한나라당 의원. 옛 통합민주당 전직 의원 L 씨와 함께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한다. 국회의원의 금품수수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성진 의원은 “최근
● 청소노동자들이 쌈짓돈을 모아서 어려운 대학생을 도왔다는 기사가 있다. 서강대 청소노동자 80명. 본인들은 최저임금 즉 시급 4320 원 수준의 급여를 받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들 딸 같은 학생을 돕자는 제안에 모두 선뜻 동참했다고. 1만~2만 원씩 80명이 십시일반 모은 게 97만 원인데. 첫 장학금의 수혜는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한 학생에
● 부산저축은행, VIP 고객만 미리 빼준 게 아니었다고?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전날 밤에 VIP 고객들한테 따로 연락해 거액의 예금을 빼내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지? 여기에 더해 임직원들의 친인척·지인 예금도 미리 빼준 사실도 드러났다고 한다. 당연히 금융실명제법 위반 행위이다. 1면 보도. 는 &
● 다국적군의 공격으로 카다피 공군 궤멸됐다고? 지난 토요일 이후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는 다국적 연합군의 폭격으로 리비아 카다피군의 방공망과 공군 전력이 사실상 궤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뜰 수 있는 전투기가 없을 정도라고 한다. 게다가 무기가 못 들어가도록 바닷길도 막았다. 카다피의 재산은 모두 동결됐다. 그리고 이제는 카다피 지상군을 섬멸
제작진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재판에서 무죄판결이 나오자 보수신문들의 공세가 매섭다. ‘어이 없는 판결’(동아일보)이라며 사법부를 흔드는가 하면 번역 일부를 감수했던 정지민 씨를 인터뷰 해 ‘판사를 고소하고 싶은 심정’(중앙일보)이라며 감정적 보도를 쏟아냈다.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로, 그냥
족벌언론사에서야 한 사람이 20~30년 사장실을 독점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지상파 방송사는 좀 다르다. 왜냐. 공영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 민간방송, 특히 상업방송의 상징인 SBS 조차도 그런 일은 없다. (SBS는 정기 주총을 통해 사장의 연임, 교체 등을 결정한다. 대주주가 있긴 하지만 지분이 30% 이내이며, 최근에는 소유와 경영까지 분리하는